하나 클럽원한남 노승규 센터장 겸 상무 인터뷰

클럽원 한남 PB들 ‘헤럴드경제 머니페스타 2024’에 총출동

220억 집을 겁 없이 샀다…한남동 아파트 큰손 컨설턴트의 정체 [부동산360]
하나 클럽원(Club1)한남 노승규 센터장 겸 상무. [하나금융그룹 제공]

[헤럴드경제=서영상 기자] “몇몇 상장사 오너분들이 한남동으로 이사 오신 후 주가가 크게 올라 기업 오너들 사이에서 근처가 풍수가 좋다는 소문이 나기도 했었다고 합니다.”

하나 클럽원(Club1)한남 노승규 센터장 겸 상무는 최근 헤럴드경제를 만나 클럽원한남의 입지 이야기부터 꺼냈다.

한남동은 한남대로를 가운데 두고 동쪽에는 대통령 관저를 비롯한 정부부처 공관들이, 서쪽에는 삼성 등 대한민국 굴지의 그룹 회장 저택들이 위치한 대한민국 최고의 요지라는 설명이다.

이런 입지에 자리잡아 슈퍼리치들을 대상으로 하는 클럽원한남은 30억원 이상의 금융자산을 보유해야만 이용할 수 있는 VVIP급 자산관리 센터다. 그래서 고객들의 면면도 화려하다. 상장기업 오너일가는 물론 대기업 CEO, 벤처창업가, 연예인들로 주로 구성됐다. 또 최근에는 암호화폐로 막대한 부를 쌓은 영리치들도 고객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초고액자산가들이다 보니 관심있는 분야도 매우 다양하다. 이에 성장 잠재력이 풍부한 IPO(기업공개) 목적 초기투자부터 사모펀드, 국내·외 주식, 채권 등 다양한 자산을 고객 성향에 따라 맞춤 포트폴리오로 제안한다. 세무, 부동산, 법률 등 여러분야에서도 고객들은 토탈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노 센터장은 “국내외 탑티어 벤처캐피탈 또는 운용사들과 네트워크를 통해 매주 3~4회 비상장, 사모펀드 등 투자상품 세미나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클럽원 만의 특화상품을 구조화해 조달하는 것이 일반 센터와는 다른 차이점”이라고 설명했다.

클럽원한남은 또 일반인들이 쉽게 접하기 힘든 기관투자자 전용 클럽딜(공동 투자)에 고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도 한다. 이같은 신선한 투자상품에 한남동 ‘영리치’들이 큰 관심을 보인다고 노 센터장은 강조했다.

부자들에게 결코 빼놓을 수 없는 자산으로 꼽히는 부동산 투자와 관련해서도 최근 문의가 많이 들어온다.

그는 “고객분들로 부터 UN빌리지·나인원한남·한남더힐 RR(로얄동·로얄층)매물을 구해달라는 요청을 많이 받는데, 그중 영리치분들은 가격보다 매물이 얼마나 상징성이 있는지를 따진다”고 했다.

이처럼 가격에 구애없이 한남동 부동산을 매입하려는 자산가들 때문인지 올해 국내에서 거래된 가장 비싼 아파트 5곳 중 2곳은 한남동에 위치했다. 7월 거래된 나인원한남 전용 273㎡가 220억원으로 가장 비쌌고, 4월 거래된 한남더힐 244㎡가 120억원으로 세번째로 고가에 거래됐다.

노 본부장은 초고액 자산가들의 가장 큰 관심사로 ‘세금’을 주목했다. 대부분의 고객들이 종합소득세율 최고구간이다보니 세후 실질수익률에 초점을 맞춰 포트폴리오를 작성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과표 유무에 따라 건강보험료·국민연금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에 포트폴리오 제안 시 비과세·과세 대상상품을 명확하게 안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일반 투자자들에게도 “다양한 직·간접 투자경험을 통해 자신의 성향에 꼭 알맞은 투자법을 찾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자산관리의 조언을 전했다.

노승규 센터장을 비롯한 클럽원한남의 주요 PB들은 오는 10월 1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더 플라츠에서 열리는 ‘헤럴드경제 머니페스타 2024’에 총출동한다. 하나금융그룹 ‘1기 PB’이자 ‘마스터 PB’로서 고액 자산가들의 두터운 신임을 받고 노승규 클럽원한남 센터장 겸 상무를 비롯해 압구정PB 센터를 거쳐 2021년 클럽원한남 개점부터 함께해온 송미정 PB 겸 상무 등 총 6명의 전문가들이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영상=이건욱P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