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대구시는 '대구국제사격장 시설개선사업'이 문화체육관광부 공공 체육시설 개·보수 지원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133억원을 확보했다고 29일 밝혔다.
대구시는 대구국제사격장 시설을 세계사격연맹 기준에 맞도록 개선한 후 2027년 하반기 세계사격선수권대회, 2030년 장애인세계사격선수권대회 등 각종 세계대회 유치를 목표하고 있다.
따라서 대구시는 권총·소총 복합결선사격장 및 산탄총 사대 1면을 추가 조성하고 장애인 편의시설을 신설 또는 개·보수할 계획이다.
사업 비용은 국비 133억원, 시비 57억원 등 총 190억원이며 사업 기간은 2025년부터 2027년 상반기까지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세계사격대회를 유치해 스포츠도시로 대구의 국제적 위상을 제고하고 그동안 소외돼 왔던 장애인들의 사격스포츠 참여기회도 대폭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