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3분기 인도량 호실적 전망

'테슬라 훈풍'에 2차전지주 일제히 상승 마감 [투자360]

[헤럴드경제=유동현 기자] 국내 이차전지 종목들이 3분기 테슬라 전기차 인도량 상승 전망 속에 24일 일제히 반등했다.

이날 SK이노베이션은 전 거래일 대비 6.45%(7400원) 오른 12만2000원에 마감했다. LG에너지솔루션(4.03%), 삼성SDI(2.24%), LG화학(8.46%), 포스코퓨처엠(4.58%), 에코프로비엠(6.38%), 에코프로(8.94%) 등 이차전지 대형주도 급등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테슬라 주가는 전장보다 4.93% 오른 250.00달러에 마감했다 이는 지난 7월 22일(종가 252.52달러) 이후 약 두 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연중 주가 수익률도 플러스(+)로 전환했다.

미 금융전문매체 배런스 등에 따르면 투자은행 바클레이스의 애널리스트 댄 레비는 이날 테슬라의 3분기 인도량이 약 47만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금융정보업체 팩트셋이 집계한 시장의 평균 추정치인 약 46만대보다 많고, 지난해 3분기(43만5천59대)와 비교해 약 8% 증가한 수준이다.

테슬라는 오는 10월 2일께 3분기 인도량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아울러 테슬라는 오는 10월 10일 자율주행 기술을 적용한 로보(무인)택시 사업 계획도 공개한다.

'테슬라 훈풍'에 2차전지주 일제히 상승 마감 [투자3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