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인도네시아 메디컬 로드쇼’ 개최

양국 협력 심포지엄·수출 상담회 등 진행

산업부·코트라, 의약품·의료기기 인도네시아 수출 활성화 견인한다
‘2024 인도네시아 메디컬 로드쇼’ 심포지엄 현장 모습 [코트라 제공]

[헤럴드경제=김지윤 기자] 코트라와 산업통상자원부는 11일부터 양일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2024 인도네시아 메디컬 로드쇼’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행사는 ▷한-인도네시아 합동 제약 심포지엄 ▷의료기기 산업 동향·규제 세미나 ▷일대일 수출 상담회 ▷현장 시찰 등으로 구성됐다.

11일 열린 심포지엄에는 인도네시아 보건부와 식약처(BPOM) 등 국내외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양국 의약품 산업 동향 ▷의약품 규제 현황 ▷한국 바이오 의약품 최신 기술 등을 주제로 연사 발표가 진행됐다.

12일 개최된 수출 상담회에서는 인도네시아 현지에 줄기세포 공장 등 바이오 재생의료 사업을 추진 중인 D사를 포함해 국내 대표 제약기업 14개사와 의료기기 기업 19개사가 참가했다.

인도네시아 측에서는 동남아시아 최대 제약 그룹 K사를 비롯해 60여개 병원에 의료용 소프트웨어를 납품하는 J사 등이 참석했다.

인도네시아의 의료 시장은 국민소득 증가로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부터 향후 5년간 의료기기, 의약품 시장은 각각 연평균 4.6%, 6.37% 성장이 전망된다.

정외영 코트라 혁신성장본부장은 “이번 사업을 계기로 인도네시아 의료 시장 동향을 파악하고,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한 토대를 마련했길 바란다”며 “앞으로 코트라는 해외 비즈니스 현장에서 대내외 협업을 통해 바이오·의료 특화사업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