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직원 참여 음성도서 제작봉사 ‘드림보이스’
[헤럴드경제=김희량 기자] 롯데홈쇼핑이 지난 7일 시각장애 아동을 위한 오디오북 제작을 위한 낭독봉사 프로그램을 했다고 밝혔다.
롯데홈쇼핑은 지난 2016년부터 시각장애 아동들이 폭넓은 학습과 교육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한국장애인재단과 음성도서 제작사업 ‘드림보이스’를 운영 중이다. 음성도서 제작에는 쇼호스트를 비롯한 방송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이번에는 사내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임직원이 직접 음성도서 녹음에 참여하는 ‘낭독봉사’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참가자들은 개인별로 1시간 동안 환경도서, 그림책, 어린이 읽기책 등 도서 속 다양한 인물을 연기하며 생동감 있게 낭독을 이어갔다. 완성된 오디오북은 내년 3월 서울맹학교로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롯데홈쇼핑은 ‘드림보이스’ 사업을 통해 현재까지 190권의 도서를 녹음하고, 음성도서 4400세트를 제작해 복지시설 1700여 곳에 기증했다. 지난해부터는 시각장애인 전용 온라인 플랫폼에도 음성도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앞으로도 시각 장애인, 저시력인, 난독 장애 등 독서 장애를 가진 사람들을 위한 디지털 음성도서 ‘데이지 도서’ 입력 봉사 프로그램도 진행하는 등 사내 ESG 문화 정착을 위한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