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유혜림 기자] 미래에셋증권이 국내 1위 AI 기반 공급망관리 소프트웨어 기업 엠로의 연간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했다. 올 2분기 호실적에 역대 최대 규모의 수주 성장세가 기대된다는 분석에서다.
김수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2일 리포트를 통해 "엠로의 올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7.8% 증가한 192억원, 영업이익은 50.7% 늘어난 18억원을 기록했다"며 "역대 최대 규모의 수주성장세도 보여줬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올 초 제시한 연간 매출 성장률 가이던스가 10%에서 25%로 상향 조정해 2024년 매출 851억원, 2025년 매출은 1000억 원을 돌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글로벌 SRM 솔루션의 브랜드명을 ‘케이던시아(Caidentia)’로 확정하고 국내 대표 기업 레퍼런스로 글로벌 영업을 강화하고 있어 하반기 영업 성과가 기대된다”며 “삼성SDS가 엠로 인수 때 보유한 전환사채(CB)와 신주인수권부사채(BW)도 전환 및 행사해 삼성SDS의 엠로 지분율이 37%까지 늘어나면서 호실적과 함께 기대했던 스토리가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