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전선우도 15.3% 오른 6030원 마감
[헤럴드경제=유동현 기자] 대원전선이 미국의 초고압 변압기 수주 기대감에 26일 주가가 20% 이상 오르며 장을 마쳤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대원전선은 전 거래일보다 20.48% 오른 4265원에 거래를 마쳤다. 대원전선우는 장중 29.83% 급등해 상한가를 기록한 뒤 오름폭을 줄여 15.30% 오른 6030원에 장을 마감했다.
급등세는 미국 변압기 수주 가능성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권덕민 신영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대원전선은 수출을 위해 미국의 여러 전력청에 샘플을 제공한 상태로 테스트가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며 “미국의 초고압 변압기 호황기 사이클에 맞춰 미국으로부터의 전선 수주는 실적을 개선시킬 수 있는 요인”이라 설명했다.
권 연구원은 대원전선보다 규모가 큰 LS전선, 대한전선 등이 미국 수주로 최대 생산량에 도달한다고 가정하면 대원전선까지 수혜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