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상욱 커넥티드 그라운드 대표
1기신도시 사업성, 조합원간 갈등 등 리스크 상존
[영상=이건욱PD]
[헤럴드경제=서영상 기자] 채상욱 커넥티드 그라운드 대표는 최근 주목을 받고 있는 1기 신도시 선도지구와 관련해 부정적인 입장을 드러내며 “(매입을) 추천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채 대표는 헤럴드경제의 부동산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통합 단지 재건축이어서 각 단지들의 이해관계가 전부 달라 상당한 충돌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일반 분양수익을 통해 높아진 공사비 위험을 감당하지 못하기 때문에 1기 신도시 재건축은 너무 어렵다”며 “2024년 선도지구를 지정하고 조합도 없는 단지를 2027년 이주한다고 하는데 이런 속도의 사업을 들어본 적도 없다”고 지적했다.
채 대표는 최근 수도권을 위주로 아파트 가격이 반등세로 돌아선 것과 관련해 전세시장 그리고 금리와 연관이 크다고 분석했다.
그는 “금리가 재작년과 대비해 크게 내렸기 때문에 전세가격이 올라갈 수 있었다”면서 “금리가 내리니 전세선호가 생길 수 밖에 없고, 전세사기 사건으로 비아파트 전세 수요까지 아파트로 몰려왔다”고 했다.
이어 “아파트 전세 시세가 작년부터 1년간 내리 강세였기 때문에 아파트 가격이 강세로 본격 전환을 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채 대표는 당분간 전세가격 상승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연말 수급 여건이 나아지면서 점차 회복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전세대출 금리가 인위적으로 낮게 유지되는 것은 물론 빌라가 대부분 월세화 되면서 전세 공급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하지만 연말 강동구 둔촌주공 아파트 공급이 시작되면서 어느정도 해소될 것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