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원전 건설 예정지역에서 교육봉사 및 문화 공연으로 소통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이 체코 신규 원전 건설 예정지역에서 8년째 교육봉사와 문화 공연으로 현지와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체코 정부는 1200메가와트(MW) 규모 원전을 최다 4기 건설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우리나라가 도전장을 내밀었고 내달 7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앞둔 상황이다.
한수원은 세계태권도연맹, 사단법인 더나은세상과 지난 10일부터 오는 18일까지(현지시간) 체코 프라하와 신규 원전 건설 예정지인 트레비치 등에서 문화 교류를 포함한 봉사활동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한수원은 2017년부터 8년째 해마다 체코 글로벌봉사단을 파견하고 있다. 지난해 8월에는 한수원 본사 소재지인 경주시와 트레비치 간 우호도시 협정도 체결, 체코와의 친밀한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전혜수 한수원 상생협력처장은 “한수원은 그동안 체코 신규 원전 건설 예정지역 주민들과 다양하게 소통하며 지역 신뢰 확보를 위해 노력해 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