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인수예정자 확정

회생계획안 인가 후 인수 완료

“사명변경 및 신규 항공기 도입할 것”

위닉스, 플라이강원 새 주인된다

[헤럴드경제=노아름 기자] 위닉스가 회생기업 플라이강원의 최종 인수예정자로 확정됐다고 3일 밝혔다.

위닉스는 관계인집회의 인수·합병(M&A) 회생계획안 가결과 회생법원의 회생계획안 인가 절차를 거쳐 플라이강원 인수를 완료할 예정이다.

위닉스는 플라이강원 인수를 통해 항공산업을 위닉스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함께하는 새로운 전략사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플라이강원을 대형항공기와 소형항공기를 함께 운영하는 하이브리드(Hybrid) 항공사로 재탄생시켜 저비용항공사(LCC) 시장에서 차별화된 서비스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위닉스는 플라이강원 재운항 전까지 ▷사명 변경 ▷신규 항공기 순차 도입 ▷취항 노선 확장 등 구체적인 경쟁력 강화 방안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강원도민의 이동권 보장과 허브공항(김포·인천) 확대를 통해 국토 균형 발전에 적극 공헌할 계획이다.

위닉스는 "재운항 준비 및 경영 정상화를 위한 투자자금 확보 방안에 대한 모든 검토를 완료했다"며 "플라이강원을 신속하게 정상화하고 안전하고 수준 높은 고객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