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인천, 가평, 여수 등 핫플 조성 일자리 창출
쇠락하던 인천 월미도에 70억 들여 문테라스 개관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미래디에스엔그룹(회장 나도선)이 인구감소 등 소멸위기에 처한 지역상권 살리기와 일자리창출 등 두 마리토끼 잡기에 나섰다.
미래디에스엔그룹은 10여년의 분양 및 시행 노하우를 바탕으로 광주, 인천, 가평, 여수 등 지방도시를 대상으로 지역상권 핫플레이스 구축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나섰다. 서울 익선동, 황리단길, 광주시리단길 등이 벤치마킹 모델이다.
이를위해 미래디에스엔그룹은 지난 24일 인천 월미도에 감성레스토랑 문테라스(Moon Terrace)를 개관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쇠락해가는 월미도 구도심에 70억원을 들여 신개념 건축과 인테리어를 결합한 복합멀티플렉스 상가를 선보였다. 보일링씨푸드(Boyling Seafood) 레스토랑 문테라스는 연인과 가족 등 월미도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주목을 받고 있다.
김현욱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개관식에는 김정헌 중구청장을 비롯해 미래디에스엔그룹 나도선 회장, 차인 부회장, 김광국 대표, 윤원준 대표, 장관훈 월미도번영회장, 신인수 중구소상공인협회장, 길동제 아크라인 건축사 대표, 김인홍·김성수 다옴건설산업 대표, 정원관 가디언즈 컴퍼니 대표, 주민 등 100여명이 함께했다.
길동제 아크라인 건축사 대표는 “문테라스는 바다 등 자연환경과 접하는 개방적인 열린 공간을 추구했다. 관광객들이 월미로와 반달로를 걸으며 교감 할 수 있는 가로친화적 건물로 설계됐다” 며 “고급 노천 카페나 레스토랑과 같은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했다. 고객들이 잠시 머물며 지중해 휴양지와 같은 분위기를 느낄 수 있을 것” 이라고 설명했다.
미래디에스엔그룹은 인구감소와 구도심공동화로 어려움에 처한 지역도시들을 대상으로 활력증진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트렌디한 감각의 복합상가와 고급인테리어, 캐주얼한 맛집, 휴양시설 등을 연계해 지역관광활성화를 목표로 삼고 있다.
실제 경기도 가평에 300억원을 들여 크루지아나 풀빌라 리조트를 운영중이다. ‘특별한 공간에서 럭셔리한 휴식’을 모토로 설계된 이 리조트는 연인산도립공원, 명지산군립공원 등 치유에 최적화된 프라이빗 컨셉으로 구축됐다. 현재 추가 확장공사를 진행중이다.
연간 1200만명의 관광객이 찾고 있는 여수에 주거와 상권이 결합한 대규모 프로젝트도 추진하고 있다. 고급레스토랑 포타제와 산호카페도 성황리에 운영하고 있다.
나도선 미래디에스엔그룹 회장은 “인구감소 등으로 쇠락하고 있는 지역경제와 관광을 살리면서 회사도 성장하는 아이템을 수년간 고민해 왔다” 면서 “월미도 문테라스의 경우 돈만 생각했다면 결코 완성될 수 없는 프로젝트다. 하지만 이게 지역 관광명소가 되고 나아가 해외관광객까지 유치할 수 있는 랜드마크가 될 거라는 확신에 임직원과 의기투합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