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 통해 화순·강진·진도 선정…마케팅·경영교육 등 추진
[헤럴드경제(전남)=김경민기자]전라남도는 ‘2024년 소상공인 경영패키지’ 지원사업 공모를 통해 화순, 강진, 진도 소상공인연합회 지부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소상공인 경영패키지 지원사업은 침체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올해 전남도가 신규로 진행하는 사업이다.
시군 소상공인연합회 지부에서 자체적으로 지역 특색에 맞는 사업계획을 세워 공통마케팅 부문, 온라인마케팅 부문, 소상공인 교육 부문 등을 패키지로 구성해 추진한다.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각 소상공인연합회 지부에 소상공인 매니저를 배치한다.
화순 소상공인연합회지부는 소상공인의 판로 확보와 지역 이미지 개선을 위해 고인돌전통시장과 협업해 관광객을 주 대상으로 하는 공동쿠폰 발행 등 공동 마케팅을 추진한다. 소상공인의 역량 강화를 위한 온라인 마케팅, 세무교육도 추진한다.
강진은 소상공인이 단순 물품 판매뿐만 아니라 경험 요소인 ESG목공, 하멜 다과 제조 등 각종 체험 프로그램을 가미한 ‘경험형 상점’을 운영해 강진의 문화적 정체성과 고유성을 관광객에게 알린다.
진도에서는 울금, 대파 등 지역의 특색있는 농수산물로 만든 가공품 홍보·판매를 위해 진도가요제 등 지역 축제와 연계한 오프라인 공동판매를 진행하고 인터넷 쇼핑몰 입점 지원을 위한 소상공인 대상 온라인 창업교육을 한다.
오수미 전남도 중소벤처기업과장은 “소상공인 경영패키지 지원사업은 소상공인의 자생력을 키우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3고 현상’ 지속으로 사업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