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준 작가의 나전 소품 10여점 판매

롯데마트 “보물 매장서 나전칠기 만나세요”
[롯데마트 제공]

[헤럴드경제=김희량 기자] 롯데마트가 오는 29일까지 제타플렉스 서울역점에 있는 ‘보물(BOMUL)’ 매장에서 김영준 작가의 나전칠기 작품 10여 점을 만날 수 있는 ‘나전칠기 소품전(사진)’을 운영한다.

나전칠기는 얇게 간 조개껍데기를 여러 형태로 오려 기물의 표면에 장식하는 칠공예의 장식기법이다. 김영준 작가는 게임기 엑스박스(Xbox)나 아이폰 케이스, 교황 의자 등 나전칠기 장식이 흔치 않은 상품에 나전 작업을 진행해 세계적으로 큰 화제가 됐다.

롯데마트는 전시 기간 일부 나전칠기 소품을 반값에 판매한다. 자개와 옻칠로 장식한 ‘찬합’는 50만원, 나비 모양의 장식이 들어가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주는 ‘자개손거울’은 15만원이다.

설재욱 롯데마트 리빙테넌트팀 MD(상품기획자)는 “이번 소품전은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한국 나전의 아름다움과 예술성을 알리고자 준비한 자리”라며 “앞으로도 한국 전통 문화의 우수성을 알릴 여러 작품을 도입해 다양한 전시회를 열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