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에코프로 그룹 내 4개 상장사 중 ‘막내’ 격이자 유일한 코스피 상장 종목인 에코프로머티리얼즈(이하 에코프로머티)의 상승세가 끝을 모르고 이어지는 모양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2분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에코프로머티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6.14%(2만5900원) 상승한 12만5000원을 기록 중이다.
전 거래일인 지난 24일 9만9100원에 장을 마쳤던 에코프로머티는 이날 장 초반 주당 10만원 선은 물론 11만원 대까지 치고 오르며 무서운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에코프로머티 주가는 장중 12만52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 기록을 또 한번 새롭게 썼다.
시가총액도 8조5284억원으로 8조원 벽을 가뿐히 넘어섰다.
에코프로머티의 주가 급등세는 개미(소액 개인 투자자)들의 순매수세가 이끌고 있다.
지난 17일부터 24일까지 개인 투자자가 코스피 시장 내에서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에코프로머티인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투자자는 이 기간동안 에코프로머티 주식을 2890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이는 그 다음으로 많은 SK하이닉스(1120억원)에 비해 2배 이상 많은 수치다.
한편 같은 기간 외국인과 기관투자자의 순매도 1위 종목은 에코프로머티였다. 이들은 각각 1460억 원, 1500억 원 규모를 순매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