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TRI 컨퍼런스서 채용설명회 개최

- 대학생 체험형 인턴 114명도 채용

ETRI, 디지털 혁신 핵심인재 유치 나선다
ETRI 채용부스 방문자에게 연구원 소개 및 채용 설명을 진행하는 모습.[ETRI 제공]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우리나라 디지털 혁신과 국가전략기술 개발을 견인하고 있는 국내 최대 연구기관이 미래 신성장동력을 선도할 차세대 핵심인재 유치에 발벗고 나섰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7~8일 양일간 열리는 ‘ETRI 컨퍼런스 2023’에서 채용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ETRI는 국가 핵심·원천기술 개발을 통해 우리나라 디지털 혁신과 국가전략기술 개발의 중추를 책임지고 있는 정부출연연구기관이다.

특히 지난 47년간 성과를 이룬 전전자교환기(TDX), 반도체(DRAM), 디지털이동통신시스템(CDMA), 인공지능(AI) 등 기술은 공공연구기관 중 최대 기술료 수입기관으로 이미 1조 1천억 원을 넘어섰다.

ETRI는 제4차 산업혁명 기술 특허 세계 1위, 인공지능(AI) 분야 출원인 3위, 세계 국제표준화기구 표준특허 5위, 지식재산 경영 우수기관 선정 등 우리나라 정보통신기술(ICT) 계의 국가대표로 통한다.

ETRI의 각종 최신 연구시설과 지원제도는 젊은 기술창업자 및 연구자들의 도약과 성장의 기틀이다.

이번 개최되는 ETRI 컨퍼런스에서는 인재채용 상담을 위한 소통창구를 전격 개방한다.

연구원이 개발중인 6G, 메타버스, AI반도체, 양자 등 기술 체험과 함께 구직 정보까지 얻을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다.

ICT 전공자와 미래 꿈나무들에게 귀중한 정보공유의 장이 될 전망이다.

연구원은 현재 역대 최대 규모로 하반기 정규직 채용을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체험형 인턴(연구연수생)도 함께 모집 중이다.

대학교 3, 4학년을 대상으로 72개 분야 114여 명을 채용한다. 세계 최고의 연구진과 실험실에서 그동안 배운 학업을 실험하고 토론하며 연구현장을 체험할 좋은 기회다.

방승찬 ETRI 원장은 “국가전략기술 개발을 책임질 우수한 과학기술 인재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며 “컨퍼런스장에 마련된 세계 최고의 연구성과물 전시와 인재채용 상담이 향후 진로 선택의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