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체포동의안 가결에 정치테마주 ‘롤러코스터’[투자360]
단식 19일째인 18일 오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건강 악화로 입원했다. 이날 서울 여의도성모병원에서 이 대표가 다른 병원으로 이송되고 있다. 임세준 기자

[헤럴드경제=윤호 기자]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체포동의안 가결로 정치 테마주 주가가 급등락 장세를 연출하고 있다.

21일 오전 9시 40분 유가증권시장에서 동신건설은 전 거래일 대비 22% 내린 1만4820원에 거래되고 있다.

동신건설은 본사가 이 대표의 고향인 경북 안동에 있다는 점이 부각돼 테마주로 분류된다.

에이텍(-15.79%). 이스타코(-6.98%), 형지I&C(-1.99%) 등 이 대표 관련 테마주로 언급됐던 종목들도 동반 하락하고 있다.

반면 같은 시간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의 테마주로 유명한 남선알미늄(12.37%)과 우선주 남선알미우(22.15%)는 급등하고 있다.

남선알미늄은 계열관계인 SM그룹 삼환기업의 이계연 대표이사가 이 총리의 친동생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주목받았다.

이월드(4.40%) 역시 상승 중이다. 이랜드그룹 산하 이월드는 박성수 그룹 회장이 이 총리와 광주제일고 동문이라는 점에서 테마주로 분류됐다.

다만 테마주들과 정치 인물들 간 연관성은 대체로 불분명하다.

전날 국회는 이 대표 체포동의안을 무기명 표결에 부쳐 찬성 149명, 반대 136명, 기권 6명, 무효 4명으로 통과시켰다. 표결에는 재적의원 298명 중 295명이 참여했다.

이재명 체포동의안 가결에 정치테마주 ‘롤러코스터’[투자3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