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유혜림 기자] 대한민국 국부펀드 KIC(한국투자공사)가 청년인턴 25명을 공개 선발한다.
KIC는 13일부터 2023년 청년인턴 공개 채용을 진행한다고 이날 밝혔다. 모집 부문은 ▷투자운용 ▷투자관리 ▷경영관리 ▷장애인 전형(직무 공통) 등 4개 부문이다. 지원서 제출 기간은 9월 13일부터 10월 4일까지이며, 청년고용촉진법에 따라 만 15세 이상 34세 이하의 청년은 누구나지원 가능하다.
이번 채용은 학력·전공·성별 등을 밝히지 않는 블라인드 방식으로 진행되며, 전체 채용인원 중 6명은 장애인 전형으로 선발한다. 합격자들은 11월 27일부터 3개월간 글로벌 투자업무와 관련한 실무 경험을 쌓고 업무 역량 제고를 위해 투자관련 기초 직무교육, 멘토링 프로그램 등에 참여할 예정이다.
KIC는 인턴 과정 종료 후 우수 인턴을 선발해 신입직원 채용 시 우대할 방침이다. 진승호 사장은 “청년인턴 과정은 해외투자 관련 실무교육 기회 제공 등 취업준비생들의 실질적인 역량 개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글로벌 금융전문가로 성장해 나갈 청년 인재들의 많은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