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재재단-인천공항공사 공동
61개 국, 80개 공항 600여 명 참석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이학재)와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최영창)은 5일과 6일 ‘국제공항협의회(ACI) 고객경험 글로벌 써밋’ 행사에서 K-컬쳐 풍악을 울린다.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주최하고 국제공항협의회(ACI)가 주관하는 ‘ACI 고객경험 글로벌 써밋’은 항공 산업 고객경험분야 최대의 국제행사이다.
4일부터 7일까지 나흘간 세계 공항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항공 고객 응대 방향성을 모색하는 자리로 파라다이스 시티 인천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에는 약 61개국, 80개 공항에서 온 600여 명의 항공 산업 전문가 및 관계자가 참여한다.
한국문화재재단은 행사 기간 중 2일간 축하 공연을 개최하여 한국의 전통문화를 알린다. 5일 오후 6시 30분에는 재단의 대표적인 ‘수문장교대식’을 재구성하여 새롭게 연출했다. 약 30여 명의 출연진이 참여하여 퍼레이드와 ‘수문장교대식’을 선보인다.
6일에는 행사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갈라 디너쇼 축하공연을 꾸민다. 국가무형문화재 ‘학연화대합설무’와 한국문화재재단 예술단의 ‘진도북춤’이 무대에 오른다. ‘학연화대합설무’는 궁중무용의 하나로 예로부터 귀한 손님을 맞이할 때 선보이는 춤으로 한국 전통춤의 기품 있고 우아한 아름다움을 표현한다. 이어지는 한국문화재재단 예술단의 ‘진도북춤’은 생동감 있고 역동적인 춤사위로 국제행사의 품격을 높인다.
한국문화재재단 관계자는 ‘ACI 고객경험 글로벌 써밋’ 행사의 축하공연을 통해 이번 행사에 참여한 관계자들에게 한국의 전통문화를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