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코드 플랫폼 업체 ‘비아이매트릭스’와 맞손

코딩 기술 없이도 기능 구성…업무 효율성↑

신세계아이앤씨, 코딩 과정 확 줄이는 ‘로코드’ 사업 넓힌다
지난 4일 진행한 업무 협약식에서 (왼쪽부터) 유동일 비아이매트릭스 부사장, 김범재 비아이매트릭스 대표, 형태준 신세계아이앤씨 대표, 양윤지 신세계아이앤씨 전략IT사업담당 상무가 기념촬영을 진행하고 있다. [신세계아이앤씨 제공]

[헤럴드경제=이영기 기자] 신세계아이앤씨는 비아이매트릭스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로코드(Low-Code) 사업 확대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지난 4일 서울 중구 신세계아이앤씨 본사에서 진행된 업무 협약 체결식에는 형태준 신세계아이앤씨 대표, 김범재 비아이매트릭스 대표 등 양사의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로코드는 복잡한 코딩 과정을 최소화해 개발 업무를 빠르고 효율적으로 구성할 수 있는 기술로 시스템 개발 생산성 향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로코드 기술 기반 사업 확대를 위한 전략적 협력 관계를 구축한다. 우선 신세계아이앤씨는 비아이매트릭스의 로코드 개발 플랫폼을 활용해 자사 시스템 개발·구축 분야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한다. 시스템 구축 시 개발자 생산성을 극대화하는 것은 물론, 해당 시스템을 직접 사용하는 담당자도 SQL, JAVA 등 코딩 기술 없이도 업무에 필요한 기능을 간단히 만들 수 있게 구성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향후에는 클라우드 POS 및 멤버십 서비스 등 신세계아이앤씨의 스파로스(Spharos) 솔루션에 비아이매트릭스의 로코드 플랫폼을 연계해 고도화한다. 사용자의 데이터 활용 접근성을 높여 스파로스 솔루션이 보유한 데이터 분석 기능을 더욱 강화한다는 목표다.

형태준 신세계아이앤씨 대표는 “빠르게 변화하는 비즈니스 환경에서 로코드 기술은 개발 효율을 높이고, 사용자 입장에서 IT 접근성을 향상 시킬 수 있어 앞으로 시장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로코드 분야 특화된 기술력을 보유한 비아이매트릭스와 함께 새로운 사업을 발굴하고 시장을 더욱 확대하는 데 힘을 모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범재 비아이매트릭스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리테일 분야에서 비아이매트릭스의 로코드 솔루션을 활용한 다양한 성공 사례를 만들어 나가며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