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근 누락  아파트 쇼크…건설주 주가 ‘주르륵’ [투자360]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3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LH 무량판 구조 조사 결과를 브리핑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발주해 시공한 아파트 중 지하주차장 철근을 누락한 것으로 밝혀진 15개 단지 명단이 공개한 가운데, 주요 건설사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9분 현재 효성중공업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5.50% 하락한 16만4900원에 거래 중이다. 한신공영 주가 역시 전 거래일 대비 2.18% 떨어진 채 거래가 진행 중이다.

전날 국토부는 LH 발주 아파트 중 지하 주차장에 무량판 구조를 적용한 91개 단지를 전수 조사한 결과 15개 단지에서 있어야 할 철근이 빠져 있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철근이 누락된 15개 아파트 가운데 10곳은 설계 단계부터 전단보강근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고, 5곳은 시공 과정에서 설계 도면대로 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수서역세권, 경기도 남양주 별내, 오산 세교 등 수도권 8곳과 광주 선운2, 양산 사송 등 지방 7곳이었다.

LH는 문제가 발견된 아파트 단지들에 보강 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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