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대구시는 다음 달 8일부터 11월 9일까지 80일간 시티투어 팔공산 특별노선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팔공산이 국립공원으로 승격된 것을 기념한 프로그램이다. 동화사, 팔공산 올레길 1코스, 방짜유기박물관 등을 돌아본다.
청라언덕역을 출발해 동대구역→동화사→동화사집단시설지구→팔공산 올레길 1코스 걷기→방짜유기박물관→청라언덕역→동대구역으로 이어지는 코스다.
동화사는 마애여래좌상, 비로암 석조비로자나불좌상, 아미타회상도 등 보물과 문화재가 있는 명소다.
팔공산 올레길 1코스는 방짜유기박물관에서 시작해 솔숲, 북지장사로 연결되는 부담 없이 걸을 수 있는 길이다.
이번 특별노선은 기존 팔공산 테마노선을 대체해 운영되며 이용요금은 성인 1만원, 중·고생 8000원, 경로·어린이 6000원으로 대구시티투어 누리집또는 전화로 예약 및 문의가 가능하다.
조경선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국립공원으로 승격된 팔공산은 빼어난 자연경관과 흥미로운 역사가 가득한 문화유산을 가지고 있는 곳으로, 승격기념 특별투어를 통해 많은 분들이 국립공원 팔공산의 다양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