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상섭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김건희 여사와 함께 프랑스 순방 이후 베트남을 국빈 방문한다.
윤 대통령은 19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의 정상회담과 파리에서 열리는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경쟁 프레젠테이션(PT) 참여 등을 위해 프랑스로 출국한다.
윤 대통령은 오는 20일(현지시간) 엘리제궁에서 마크롱 대통령과 오찬을 겸한 한-프랑스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이번 한-프랑스 정상회담을 끝으로 최근 2개월 사이 있었던 주요 7개국(G7), EU 정상과의 회담을 마무리하게 된다. 또한 이날 오후에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제172차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서 실시될 2030 엑스포 경쟁 PT에 직접 참여해 영어 연설을 할 계획이다.
윤 대통령은 오는 22~24일에는 베트남을 국빈 방문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 3월 국가주석에 취임한 ‘트엉’ 주석의 초청과 지난해 말 이뤄진 응우옌 쑤언 푹 당시 국가주석 방한의 답방 차원으로, 윤 대통령의 취임 후 첫 아세안 국가 양자 방문이기도 하다.
윤 대통령은 베트남에서 한-베트남 파트너십 박람회, 베트남진출 기업인과의 오찬 간담회, 비즈니스 포럼등 경제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이와 함께 베트남에 있는 삼성전자 R&D센터와 ODA 사업으로 설립된 VKIST, 소프트웨어 인력을 양성하는 ‘Korea IT School’ 등을 찾아, 양국의 젊은 연구 인력과 혁신 기업인들과 간담회를 하고 연구개발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