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수원)=박정규 기자]경기도의회 사무처(사무처장 김종석)는 직원 소통 프로그램 ‘열려라! 소통의 문!」의 일환인 ‘사무처장과 소통하기!’를 지난 10일 성료했다.
‘사무처장과 소통하기!’는 사무처장이 직접 참여하는 직급별·담당업무별 정담회로,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총 15회를 진행했다. 4급부터 9급 상당 직원에 대한 정담회에 이어 미화원, 운전원, 조리원, 청원경찰, 방호원 등 현업직원들의 고충을 듣고 해결책을 논의했다.
정담회에 참여한 직원들은 근무여건 개선, 인사고충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건의와 자유로운 발언을 이어갔다.
이번 ‘사무처장과 소통하기’에는 직원 308명이 참여했으며, 향후 31개 시·군 지역상담소 및 파견직원 대상 정담회를 통해 전체 직원의 의견을 수렴한다.
김종석 사무처장은 “직원들과 허심탄회하게 소통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로 매우 의미가 크다”며, “의회는 현재 조직권, 예산편성권 등이 없어서 제기한 문제점들을 해결하는데 어려움이 있지만, 직원들과 힘을 합쳐 일할 맛 나는 직장 분위기를 만들고, 집중된 업무 역량을 모아 의원님들의 빛나는 의정활동을 잘 뒷받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7일 시작한 무기명 소원수리(所願受理) 제도인 「지금부터 ‘누거말’(누구나,거침없이,말하기) 하기!를 통해, 직원들의 감춰진 애로사항을 살펴 향후 조직개편과 인사운영에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김종석 사무처장은 지난 1월말 취임 직후, 일할 맛 나는 직장 분위기 조성을 위해 「열려라! 소통의 문!!」을 구상해 3월부터 추진하고 있다. 5개 세부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직원 고충과 건의사항에 대한 촘촘한 의견수렴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