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화성)=박정규 기자]정명근 화성시장이 2일 시청 대강당에서 ‘2023년 시무식’을 열고 새해 포부로 ‘시민과 함께하는 새로운 화성 건설’을 다짐했다.
정 시장은 신년사를 통해 “모두가 어려운 해가 될 것이라는 2023년을 철저한 준비와 대응으로 극복해 나갈 것”이라며, “시민이 삶의 현장에서 변화와 성장을 체감할 수 있는 시정을 펼치겠다”고 선언했다.
또한 지난 한해를 정리하며 “그 어느 지자체도 이루지 못한 6년 연속 지방자치단체 종합경쟁력 전국 1위와 지역 내 총생산 81조원 달성, 신안산선 향남 연장 국토부 사업 승인 등은 모두 시민과 공직자가 함께 이뤄낸 결실”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새해 목표로 ‘튼튼한 민생, 철저한 안전관리, 도시 균형발전, 화성특례시 출범 준비, 교통인프라 구축, 촘촘한 복지 네트워크, 교육 복지, 미래산업 육성’등을 꼽았다.
구체적으로는 ▷상생과 협력의 경제생태계 조성 ▷화성시균형발전위원회와 시정연구원을 통한 지역 맞춤형 발전 전략 수립 ▷교통 인프라 구축을 위한 내부 순환도로망 조성 ▷미래산업 육성을 위한 첨단기술직접기구‘테크노폴’구축 ▷2023 화성 모빌리티 엑스포 개최 ▷도시공간의 격을 높이는 보타닉가든 등을 추진하겠다고 소개했다.
또한 시민들이 정한 올해의 사자성어로 ‘혁고정신 (革故鼎新)’을 발표하며, “낡은 것은 고치고 새롭게 만든다는 뜻을 가슴에 새기고 백만을 넘어 누구나 살고 싶은 미래도시 화성 건설을 위해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시장은 앞서 1월 1일, 시민들과 봉담읍 소재 서봉산에서 ‘2023년 해맞이 행사’를 가진 뒤 현충탑을 참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