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천예선 기자] 중국에서 종렬주차에 실패한 남성이 맨손으로 차량을 끌어당겨 주차에 성공해 화제다.
영국 매체 메트로 등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중국 남서부 광시장족자치구 우저우 시의 한 골목길에서 차량을 1열로 주차하려다 연거푸 실패한 뒤 맨손으로 차를 직접 끌어당겨 주차한 남성 운전자가 포착됐다.
관련 영상에 따르면, 남성은 담벼락 아래 차량을 종렬주차하기 위해 전진과 후진을 여러차례 반복했지만 커다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주차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남성은 차에서 내려 주변에 사람이 없는 것을 확인한 뒤 소매를 걷어부치고 주저앉아 차량 오른쪽 후면부를 끌어당기기 시작했다. 괴력을 발휘해 차량을 들어올린 그는 서서히 담벼락 쪽으로 차량을 붙여 주차에 성공했다. 주차를 끝낸 남성은 땀이 난 듯 양 팔로 얼굴의 닦았다.
해당 영상은 온라인 상에 빠르게 확산했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무게가 2톤도 넘을 텐데 사람이 아니다", "평행주차를 뒤로 해야지, 앞으로 하나", "평행주차가 제일 어렵다. 심정이 이해가 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