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민주당 최고위서 경선일정 확정

이재명측 정성호 “국감 전 확정 돼야”

정성호 “국감전 경선 마무리돼야” 재강조
2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경기도의회에서 열린 '경기민주평화포럼 창립대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이 축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홍석희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선출하는 경선의 최종 결론이 국감 전에 확정돼야 한다고 이재명 캠프측 정성호 의원이 다시한번 강조했다.

이재명 대선 경선 후보의 측근 정성호 민주당 의원은 19일 오전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매 정권마다 임기 마지막해 국정감사는 야당의 총공세로 국감이 그 어떤해보다 치열하다. 야당 측에 정보들이 많이 흘러들어갈 수밖에 없는 구조”라며 “국감에서 관심이 그쪽으로 쏠리게 되면 당이 받을 타격이 크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국감 기간 중에 대선 경선을 중단한다는 말은 의미가 없다. 각 진영 후보들이 ‘경선이 중단’ 됐으니 국감 일정에 집중하고 경선에 집중을 하지 않겠느냐”며 “국감 전에 후보를 정하지 않으면 안된다. 당의 결정을 받아들이더라도 ‘국감 전’에 확정돼야 한다는 점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이날 민주당은 오전 9시 최고위원회 회의를 열고 민주당 경선 일정을 연기하는 방안을 최종 확정할 방침이다. 이날 회의에는 국감전인 9월말에 민주당의 대선 후보를 최종확정 할 것인지, 11월에 확정할 것인지를 논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