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TV는 지금 ‘애견시대‘다. 반려견이 보는 채널이 등장하는가 하면, 애견인구를 위한 채널도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채널들은 애견인들의 여가시간 외에도 집에 남겨진 반려견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구성해 시청률을 한 껏 끌어올리고 있다.
반려동물 전문채널 ‘스카이펫파크(skypetpark)’가 시청률 호조를 보이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시청률 조사기관 TNmS 조사결과에 따르면, 스카이펫파크는 지난 10월(6일~31일) 평균 시청률 0.117%를 기록했다. 위성방송 스카이라이프가 제공하는 163개 채널 중 37위라는 높은 순위다.
스카이펫파크는 KT스카이라이프의 자회사인 스카이라이프TV가 제작하는 채널로, 사람과 반려동물이 함께 즐기는 콘텐츠를 방영하고 있다. 자체 제작 프로그램을 통해 반려동물과 동고동락하며 겪는 에피소드와 반려동물 문화 등을 선보인다.
주요 채널로는 반려동물 관찰 리얼리티 ‘오마이 펫’(노주현, 황인영, 맹승지 출연), 펫 전문 토크쇼 ‘펫 닥터스’(MC 박수홍, 천명훈·안혜경 등 패널 출연), 아이와 애견의 감성 리얼리티 ‘땡큐 베이비 독’ 등 자체 제작 프로그램과 ‘개과천선-아메리카(It’s Me or the Dog)‘, ’초능력 애니멀(Extraordinary Animals)’ 등 해외 인기 프로그램을 24시간 방송하고 있다. 또 낮시간 집에 혼자 남은 반려동물을 위한 프로그램 ’멍멍 투게더‘를 편성하고 차후 자체 제작 프로그램을 늘릴 계획이다.
KT스카이라이프 이남기 사장은 “스카이펫파크는 반려동물을 키우는 데 꼭 필요한 정보는 물론, 반려동물을 키우며 겪는 희로애락까지 생생하게 전하는 공감과 소통의 채널”이라며 “차별화된 토종 콘텐츠를 발굴해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 공략에도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스카이라이프TV는 푸짐한 상품을 제공하는 개국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11월 11일까지 홈페이지(www.skypetpark.co.kr)에 반려동물의 사진, 동영상을 올리거나 SNS에 스카이펫파크 프로그램을 홍보하면 추첨을 통해 40인치 LED TV, 미러리스 카메라 등 푸짐한 경품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