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지난해 11월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된 수영구 부동산 시장이 더욱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불과 몇 달 사이 억대 프리미엄을 형성한 단지가 등장하는가 하면, 특히 오피스텔의 경우 임대료까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로 조정대상지역 해제 이후 수영구의 매매가는 빠르게 치솟고 있다. 작년 11월 수영구 ‘남천동 삼익비치’ 전용 60.83㎡(7층)의 실거래가는 5억 2,700만원이었으나 12월 같은 전용면적(7층)이 6억 6,000만원에 거래됐다. 불과 1개월만에 1억 3천만원 이상의 억대 프리미엄을 형성한 것이다.
또한 오피스텔의 경우 가파른 폭의 임대료 상승이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국토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수영구 민락동에 위치한 ‘서희스타힐스 센텀프리모’ 전용 23㎡의 경우 2018년 12월 보증금 1,000만원에 월세 35만원선에 거래됐으나 2019년 12월에는 월세 42만원에 거래됐다. 1년새 20% 이상 상승한 금액이다.
이러한 수영구의 오피스텔 연간 임대수익률은 5.27%로 해운대구의 4.75%와 동래구의 4.9%를 상회하며 해수동 지역 중 가장 높게 나타났다. 부산 평균(5.17%)과 비교해도 높은 수치다. 수영구의 경우 지리적 이점을 바탕으로 풍부한 수요를 두고 있는 만큼 오피스텔을 통해 안정적인 임대수익을 얻을 수 있는 것이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수영구는 부산의 전통적인 부촌으로서 ‘해수동’ 지역 중에서도 부동산 시장의 가치가 높게 평가되는 지역”이라며 “최근 조정대상지역 해제로 ‘규제 청정지역’이 된 것은 물론 일대의 다양한 개발 계획까지 더해진 만큼 주거가치와 미래가치를 모두 갖춘 수영구 일대 신규 오피스텔 상품에 대한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처럼 조정대상지역 해제 이후 수영구의 시장 분위기가 더욱 뜨거워지고 있는 가운데, 바다와 바로 맞닿아 오션라이프를 즐길 수 있는 오피스텔이 신규 분양을 앞두고 있어 많은 투자자들의 이목을 사로잡는다. 효성중공업이 오는 5월 공급하는 ‘해링턴 타워 광안 디오션’이 그 주인공이다.
부산 수영구 민락동 181-169외 11필지에 들어서는 이 오피스텔은 지하 2층~지상 19층, 3개 동, 전용 23~29㎡, 546개 호실 규모로 지어진다. 광안리 해변과 바로 인접한 곳에 위치해 오션뷰 및 광안대교 조망이 가능한 탁 트인 조망권도 갖췄다.
단지 내에는 호텔급 수준의 다양한 커뮤니티도 구성된다. 광안리 오션뷰를 극대화한 인피니티 사우나와 피트니스가 제공될 예정이며, 북카페, 다이닝룸, 코인세탁실 등의 부대시설도 도입할 예정이다. 또한 최상층에는 루프탑 힐링가든을 조성해 입주민들에게 광안대교의 야경과 힐링을 즐길 수 있게 한다는 계획이다.
단지는 우수한 생활인프라도 갖췄다. 단지 인근으로 광안리 해수욕장과 해변산책로가 있으며 왕복 4차로의 광안해변로도 가깝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광안리 카페거리, CGV,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몰, 홈플러스 등의 시설도 가까이에서 누릴 수 있다.
‘해링턴 타워 광안 디오션’의 견본주택은 부산시 수영구 수영동 517번지에 들어설 예정이며,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150-7번지에도 홍보관이 별도로 마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