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안산)=지현우 기자] 안산시(시장 윤화섭)는 독거노인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써달라며 한국마사회로부터 2억원 상당 난방용품과 난방공사 비용을 기탁받았다고 6일 밝혔다.

이날 시청에서 열린 기탁식에는 윤화섭 안산시장과 김종길 한국마사회 부회장, 강기태 안산시사회복지협의회장,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관계자, 시민 등 30여명이 참석해 추운 날씨에도 따뜻한 이웃사랑을 통해 온기를 나눴다.

한국마사회 사회공헌..안산시에 독거노인 난방비 기탁
안산시청 전경

한국마사회는 시로부터 추천받은 독거노인 40여명에게 1인당 400만원 상당 난방공사를 후원한다. 100여명에게는 온수매트, 이불, 내복세트 등 20만원 상당 난방용품을 각각 지원한다. 한국마사회는 특히 독거노인 지원과 함께 안산시 골목경제 활성화를 위해 난방용품과 난방공사 비용 모두를 안산화폐 ‘다온’으로 결제하고 지역 소상공인을 돕는데 앞장섰다.

시는 한국마사회로부터 건네받은 난방용품을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안산시사회복지협의회를 통해 배부한 뒤 각 동행정복지센터 사회복지사가 가정을 직접 찾아 사용방법 등을 안내하고 안부도 살필 계획이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꾸준한 사회공헌 활동이 지속적으로 이어져 소외이웃들과 나눔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