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인천광역시 미추홀구가 추진하고 있는 생생문화재 사업이 2019년도 문화재청 지역문화재 활용 우수사업으로 선정됐다.
구는 지난 5일 문화재청에서 주최한 2019년 하반기 지역문화재 활용사업 워크숍 우수사업 시상식에서 미추홀구의 ‘비류, 문학산에 내일을 품다’가 생생문화재 사업 분야에서 문화재청장상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생생문화재 사업은 문화재에 내재된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지역 자원과 결합해 교육, 공연, 체험, 관광자원으로 창출한 문화재 향유 프로그램 사업이다. 매년 문화재청 공모심사를 통해 사업지원 여부를 결정, 미추홀구는 지난 2013년부터 2020년까지 8년 연속 선정됐다.
이번 시상식에서 전국 132개 지자체 사업 중 12개 사업이 생생문화재 우수사업으로 선정, 인천에선 미추홀구가 유일하다.
올해 미추홀구 ‘비류, 문학산에 내일을 품다’ 사업은 ㈜한국문화유산연구센터에서 주관해 문학산성과 인천도호부관아를 활용한 15회 프로그램에 1287명이 참여하는 등 호응을 얻었다.
김정식 미추홀구청장은 “우리 지역 역사와 문화유산을 널리 알리는 결실을 맺게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내년에도 유익하고 알찬 문화유산 활용사업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미추홀구는 오는 2020년도 생생문화재 사업, 향교서원 문화재 활용사업, 지역문화유산 교육사업, 전수교육관 활성화 사업 등 국·시비 지원 지역문화재 활용사업 분야에 적극 공모해 2억3000만원을 확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