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가 본업인 IT서비스의 프리미엄화, 그리고 글로벌 사업 확장과 비 IT 사업의 가시적 성과 창출로 하반기를 밝힌다.
지난달 28일 KOSPI 50지수에 편입되며, 국내 초우량 기업으로 평가받은 기세를 실전으로 확대해 나가는 전략이다. 단순 IT 아웃소싱 수주를 넘어, 고객사의 성장을 이끌어가는 프리미엄 IT 전략은 이미 많은 부분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쌍용자동차의 전사통합애플리케이션(EAI)은 고객사가 먼저 ‘IT아웃소싱 서비스 우수 수행 감사패’를 선물할 정도로 인정받았다. 이는 연초 1300억원 규모의 KDB산업은행 아웃소싱 산업 수주로도 이어졌다.
회사 관계자는 “프리미엄서비스는 고객이 생각하는 IT서비스 가치보다 더 많은 가치를 제공하고, 고객이 부담스러워하는 여러 리스크를 적극적으로 부담하며 고객의 사업 성장과 매출 증진에 직접 기여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내에서 갈고 닦은 프리미엄 IT 서비스는 해외에서도 인정받고 있다. SK C&C가 메트라이프 코리아와 손잡고 선보인 MEAP(모바일 엔터프라이즈 애플리케이션 플랫폼) 솔루션 ‘넥스코어 모바일’은 이제 중국과 베트남 등 아태지역에서 메트라이프생명의 핵심 솔루션이 됐다.
최정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