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부터 3일간 저녁 7시 무료 야외 공연

[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가을의 절정을 맞아 ‘생태문화정원도시’인 순천에서 아름다운 선율로 깊은 울림을 주게 될 야외 클래식 공연이 무료로 공연된다.

순천문화재단이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3일간 저녁 7시에 순천만국가정원 구역 오천그린광장 주 무대에서 ‘2026 순천 클래식 페스타’ 음악 축제를 연다.

이번 클래식 음악 공연에는 순천 시민의 음악 저변을 넓히고 클래식 대중화를 위해 국내외 정상급 음악가들이 야외에서 가을 클래식 무대를 올린다.

지휘자 금난새와 크로스오버 그룹 라포엠, 피아니스트 유키 구라모토(倉本裕基)를 비롯해 오케스트라와 합창단 등이 참여해 날짜별로 3일간 궁극의 화음을 선보인다.

축제 첫날인 오는 30일(금)에는 ‘판타지아 가든 : 금난새의 해설이 있는 음악회’가 준비됐다.

라포엠은 뉴월드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협연해 클래식과 크로스오버 팝페라 음악이 어우러지는 환상의 노래를 무대에 올리는데 김종완(반도네온), 이윤석(하모니카), 지익환(기타)이 협연한다.

토요일인 31일 저녁에는 ‘패밀리 가든 : 자연과 함께하는 음악회’가 관객을 맞이한다.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피아니스트 유키 구라모토의 서정적인 피아노 연주와 민간 클래식 연주단체인 Ditto(디토)오케스트라의 영화·드라마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공연이 무대를 꾸민다.

두 팀의 협연은 가을 정원의 분위기와 대중에게 친숙한 음악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일요일인 11월 1일 7시에는 ‘순천 피스 가든 : 우리 모두의 클래식’을 주제로 울림을 주는 화음의 공연을 하고 3일간의 클래식 축제의 막을 내리게 된다.

앞서 오후 4시부터는 순천시민합창단과 오케스트라의 사전공연과 순천시립합창단, 순천시립소년소녀합창단, 순천시민으로 구성된 프로젝트 합창단인 ‘2026 SCCF 오케스트라’가 무대에 올려지는데, 지역의 예술인과 시민이 함께 만드는 하나의 하모니라는 점이 눈길을 끈다.

오천그린광장 잔디밭에서 시민들이 휴식을 취하고 있다. [순천시 제공]
오천그린광장 잔디밭에서 시민들이 휴식을 취하고 있다. [순천시 제공]

이번 3일간의 클래식 페스티벌은 실내 공연장이 아닌 푸른 잔디와 나무가 어우러진 실외에서 서양음악인 클래식 공연을 선보인다는 점이 특징이다.

순천문화재단 관계자는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게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접하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면서 “야외 공연으로 별도의 객석 의자를 설치하지 않았기 때문에 따뜻한 옷을 입고 자유롭게 잔디 공간에 돗자리를 펴고 관람하면 된다”고 말했다.

자동차로 이동할 경우 내비게이션에 주소(순천시 오천동 702-1)를 입력하고 인근 주차장에 주차하면 된다.


parkd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