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방중 이후 대북공조 논의할듯

한미 양자회담 일정은 조율 중

조현 외교부 장관과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상이 지난달 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회담에 앞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외교부 제공]
조현 외교부 장관과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상이 지난달 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회담에 앞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외교부 제공]

[헤럴드경제=윤호 기자] 한미일 외교장관이 주요 20개국(G20) 외교장관회의를 계기로 한달여만에 회동해 한반도 문제와 지역·글로벌 정세, 경제안보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한다.

30일 외교부에 따르면 조현 외교부 장관과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상은 미국 애틀랜타에서 현지시간 30일 오후 한미일 외교장관회의를 열 예정이다. 3국 외교장관의 회동은 지난 7월 이후 4번째로 지난달 21일 미국 뉴욕 유엔총회 계기 회의 이후 약 1개월 만이다.

3국 외교장관은 이번 회의에서 북한의 최근 탄도미사일 발사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방중 이후 북·중 밀착 양상 등을 평가하고 대북 공조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 정부가 북미대화 재개를 위한 ‘페이스메이커’ 역할을 강조한 가운데, 북한의 대화 복귀를 유도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할지 주목된다.

앞서 3국 외교장관은 지난달 21일 뉴욕에서 열린 회의에서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의지를 재확인하고, 북한의 대화 복귀를 촉구했다.

당시 공동성명에서는 대화의 길이 열려 있다는 점을 강조하는 한편, 북한의 핵·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을 위한 수익 창출 지원 금지 의지를 재확인하고 유엔 다국적제재모니터링팀(MSMT)의 활동 및 북한 사이버 위협 대응 진전을 환영했다.

조 장관은 이번 G20 외교장관회의를 계기로 유럽 주요국과도 양자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3자 회동 외에 한미 외교장관의 양자회담 혹은 회동 일정은 조율 중이다.


youknow@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