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재정증권 미발행…외평채 1.2조원
[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정부가 11월 국고채 발행 물량을 당초 계획보다 5조원 줄인다. 두 달 연속 감액으로, 10월에는 초과세수를 활용해 발행 물량을 줄인 데 이어 이번에는 시장조성물량을 활용한다.
재정경제부는 이 같은 내용의 11월 국고채 발행 계획을 29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11월 국고채 경쟁입찰 발행 물량은 12조원으로 줄어든다. 교환 방식으로는 5000억원 규모의 국고채를 발행할 예정이다.
시장조성물량은 유동성이 낮은 경과종목을 매입하는 대신 신규 지표종목을 발행하는 물량이다. 정부가 경과종목을 매입하지 않으면 이에 대응하는 시장조성물량도 같은 규모만큼 줄일 수 있다.
재경부는 “대내외 불확실성 등 시장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필요시 긴급 바이백 등 추가적인 시장 안정 조치를 즉시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장에서는 12월 국고채 발행 물량의 추가 축소 여부와 초과세수 활용 가능성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연물별 경쟁입찰 발행 물량은 2년물 1조8000억원, 3년물 2조2000억원, 5년물 2조3000억원, 10년물 2조2000억원, 20년물 8000억원, 30년물 2조원, 50년물 7000억원으로 편성됐다.
정부는 2년·3년·5년물 경과종목을 대상으로 만기 도래 전 국고채 매입(바이백)도 총 2조원 규모로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정부는 11월 재정증권을 발행하지 않기로 했다. 원화표시 외국환평형기금채권(외평채)은 전월보다 2000억원 늘어난 1조2000억원 규모로 발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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