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라디오스타’서 부동산 놓친 일화
망리단길 뜨면서 현 시세 40억원 돼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밴드 ‘육중완밴드’의 육중완이 과거 서울 마포구 망원동 옥탑방에서 자취하던 시절에 매입 제의를 받았던 건물의 현 시세가 당시 보다 5배 올랐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29일 연예계에 따르면, 육중완은 전날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근황을 알렸다.
부산 출신으로 오랜 동안 무명 가수로 지낸 그는 MBC ‘나 혼자 산다’에서 망원동 옥탑방에 지내는 일상을 공개하며 대중적인 인지도를 얻었다.
육중완은 2016년에 결혼을 앞두고 이사를 준비할 때 옥탑방 주인으로부터 건물을 사라는 제안을 받았다고 한다.
그는 방송에서 “망원동 주민들과 반찬도 나눠 줄 정도로 자식처럼 잘 지냈다”라며 “주민 분들이 제가 장가간다는 이야기를 듣고 ‘너 집 없지?’라며 다른 곳으로 이사 가지 말고 집을 사라며 알짜배기 매물을 소개해주셨다”고 했다.
하루는 옥탑방 건물 주 어르신이 찾아 와 ‘이거 싼 거다. 다른 사람에게 안 팔고 너한테 8억 5000만원에 넘길테니 사가라’고 했다고 한다.
육중완은 “당시 현금이 3억원 있다고 하니 어르신이 대출하는 방법까지 가르져 주셨는데, 제가 재테크를 잘 모르니 겁이 나서 거절했다”라며 “그 이후로도 어르신이 두 세번 찾아 오셨다는데, 그 건물이 현 시세로 40억원이다. 5배가 됐다”고 말하며 안타까워했다.
그는 “거기 뿐 아니라 전당포, 미용실 이모도 찾아 오셔서 건물 사라 했는데, 당시 50평대 땅이 6억원 정도 였다”고 했다.
당시 육중완이 거주한 곳은 지금은 인기 상권 지역이 된 ‘망리단길’ 초입부에 위치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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