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낙안읍성 전국 가야금병창 경연대회 31일 개막
[헤럴드경제=박대성 기자] “둥기당기 둥기당기당...”
12줄(열두줄) 가야금을 퉁기면서 소리를 내는 국악의 한 장르인 병창(竝唱) 대회가 본고장인 전라도 순천에서 열린다.
순천시(시장 손훈모)에 따르면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이틀간 벌교읍 인근 낙안읍성에서 ‘제18회 순천 낙안읍성 전국 가야금병창 경연대회’를 개최한다.
가야금병창은 연주자가 가야금을 연주하며 판소리와 단가, 민요 등을 노래하는 전통 공연예술로 1968년 ‘가야금산조 및 병창’이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되는 등 그 예술적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이 대회는 특히 오태석(1895~1953) 명인의 생가가 보존된 낙안읍성에서 개최돼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가야금산조·병창 명인인 오태석 선생은 일제강점기인 가야금 병창으로 한 시대를 풍미한 중시조이다.
올해 경연은 단체부(성인), 일반부, 대학부, 신인부, 고등부, 중등부, 초등부(개인), 초등부(단체) 등 총 8개 부문으로 진행된다.
순천시가 주최하고 (사)낙안읍성가야금병창보존회(이사장 이영애)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가야금병창의 전승 기반을 넓히고 신진 국악인들에게 기량을 뽐내는 무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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