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 출연 영상에

누리꾼들 “노동 착취해서 좋은 집” 비난 댓글

헤이지니 [헤이지니 인스타그램]
헤이지니 [헤이지니 인스타그램]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구독자 413만명의 유명 키즈 크리에이터 헤이지니(본명 강혜진)가 노동 착취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걸그룹 출신 방송인 이지혜에게도 불똥이 튀었다.

29일 연예계에 따르면, 이지혜의 유튜브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에 헤이지니가 출연한 영상에 누리꾼들이 “노동 착취해서 좋은 데 살아서 좋겠다” 등 비난 댓글을 잇달아 달았다.

문재완-이지혜 부부. [뉴시스]
문재완-이지혜 부부. [뉴시스]

해당 영상은 지난달에 ‘500만 구독자 유튜버 헤이지니! 56평 럭셔리 하우스 대공개’라는 제목으로 공개됐다. 영상에는 이지혜 부부가 강혜진 부부의 집을 찾아 육아와 커리어 고민 등에 관해 이야기를 나눈 모습이 담겼다.

공개 직후에는 “헤이지니 님이 관종언니에 나오시다니?”, “제가 제일 좋아하는 두 분을 한 화면에 볼 수 있어 너무 좋아요” 등 팬들이 관심을 보였지만 최근 헤이지니 소속사 키즈웍스에서 근무한 전 직원의 ‘노동 착취’에 가까운 열악한 근무환경이 폭로되면서 분위기는 반전됐다.

해당 영상에는 최근 “직원은 하루 16시간 일 시키고 연봉은 겨우 2000만원 주고 돈 모아서 좋은 집 샀구나. 대단하다”, “노동 착취해서 좋은데 살아서 좋겠다”, “노동 착취해서 번 돈으로 산 집 좀 봐” 등 비난성 댓글이 잇따랐다.

현재는 댓글 쓰기가 일시 중단된 상태다.

앞서 헤이지니의 친구이자 직원으로 일하던 A씨가 연봉 2000만원을 받고 하루 최대 16시간씩 근무했다고 주장한 글이 온라인에 올라와 파장이 일었다. A 씨는 주말과 명절에도 근무해야 했으며 과중한 업무로 인해 공황장애 및 우울증 등을 진단받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산업재해 신청을 방해했다는 취지의 주장도 내놓았다.

키즈웍스 측은 공식 입장문을 통해 산재 신청 방해 의혹을 부인하며, “9년 전 입사 당시 임금체계에 문제가 없도록 연봉을 지급했고 이후 연봉을 25% 인상했다. 휴직 중에는 별도로 상여금을 지급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또 다른 전 직원 B 씨가 “주말·휴일 근무에 따른 대체 휴무가 제대로 보장되지 않았고, 포괄임금제를 이유로 야근 수당 없이 야근하는 일이 비일비재했다”면서, 야근 후 택시를 이용할 때 눈치를 주거나 퇴사 의사를 밝힌 직원들에게 불안감을 조성하기도 했다라고 추가 폭로에 나서면서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헤이지니는 1989년생으로 동덕여대 방송연예과를 나와 2014년에 키즈 크리에이터 영역을 개척하며 인기를 끌었다.

헤이지니 전 직원 “권고사직 약속하고 질병퇴사 처리” 추가 폭로

헤이지니 전 직원 “권고사직 약속하고 질병퇴사 처리” 추가 폭로

유명 키즈 크리에이터 헤이지니(본명 강혜진)의 회사에서 과도한 업무로 공황장애와 우울증을 얻었다고 폭로한 전 직원 A씨는 지난 28일 회사 측이 말을 바꿔 실업급여를
https://biz.heraldcorp.com/article/10918728

jsha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