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재중. [헤럴드뮤즈]
가수 김재중. [헤럴드뮤즈]

[헤럴드경제=장윤우 기자] 가수 김재중의 중국 팬미팅이 취소된 지 3주가 넘도록 티켓 환불이 이뤄지지 않자 소속사가 현지 주최사를 상대로 법적 대응에 나섰다.

28일 김재중 소속사 인코드는 공식 엑스(X·옛 트위터)에 ‘2026 김재중 팬미팅 인 청두 관련 추가 안내’라는 글을 올리고 “행사 취소 이후 티켓 환불과 피해 보상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상황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아티스트를 향한 애정으로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소중한 시간과 비용을 들여주신 팬 여러분께서 아직까지 환불과 피해 보상을 받지 못해 겪고 계실 불안과 답답함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했다.

인코드는 “현재 주최사 측의 환불 지연 및 미이행 문제를 심각하게 인식하고 있다”며 “팬 여러분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아티스트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관련 사안에 대한 법적 대응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인 대응 방식이나 진행 상황은 공개하지 않았다.

그러면서 “법적 절차가 진행 중인 만큼 구체적인 진행 상황을 상세히 공개하기는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린다”며 “이러한 사정이 팬 여러분께서 겪고 계신 피해에 대한 당사의 책임 있는 대응을 늦추거나 소홀히 하는 이유가 되어서는 안 된다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김재중은 당초 지난 3일 중국 쓰촨성 청두에서 ‘2026 김재중 팬미팅 인 청두’를 열 예정이었지만 행사는 무산됐다. 이에 소속사는 이틀 뒤인 5일 “예정대로 진행되지 못한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뒤늦게 취소 사실을 알렸다.

당시 소속사는 주최 측과 티켓 환불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고 했지만 취소 사유는 “상세히 설명드리기 어렵다”며 밝히지 않았다.

인코드는 “이번 사안이 원만하게 해결될 수 있도록 관련 상황을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필요한 대응을 이어가겠다”며 “오랜 시간 환불과 피해 보상을 기다리며 답답함과 실망을 느끼셨을 팬 여러분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했다.

2004년 그룹 동방신기로 데뷔한 김재중은 JYJ를 거쳐 솔로 가수와 배우로 활동하고 있다. 이달부터는 김준수와 함께 인천, 고베, 마카오, 오사카, 타이베이, 요코하마 등 6개 도시를 도는 ‘JX 2026 투어 콘서트’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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