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단·실행 결합한 ‘AI 비서’ 고도화…자율실행 기능 레스토지니에 탑재
포스·배달앱 데이터 연결해 수요 예측·발주 제안…단계별 자율화 추진
인하대·강원대·연세대·美 브라이언트대 참여…글로벌 산학 협력 가동
[헤럴드경제=최은지 기자] AI 푸드테크 기업 컨트롤엠이 중소벤처기업부의 ‘2026년 스케일업 팁스(일반형)’에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선정에 따라 컨트롤엠은 매장 상황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필요한 업무를 스스로 실행하는 ‘외식업 특화 자율운영 AI 에이전트’ 개발 과제에 본격 착수한다.
컨트롤엠은 기존에 서비스 중인 외식업 매출·운영 통합관리 플랫폼 ‘레스토지니’의 관리 기능을 기반으로, AI가 데이터를 분석해 최적의 매장 운영 방안을 제시하고 검증된 업무를 직접 실행하는 기능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개발된 기술은 레스토지니의 최상위 기능으로 탑재된다.
이를 위해 회사는 매출과 식재료, 인력 등 분산된 데이터를 연결하는 ‘외식업 특화 온톨로지’ 기술과 시스템 조작을 대행하는 ‘거대행동모델(LAM)’ 기반 실행 기술을 도입한다. 포스(POS)와 배달 플랫폼, 식자재 유통망의 정보를 연계해 메뉴별 수요를 예측하고 최적의 식자재 발주량을 제안하는 식이다. 향후 직원 근무 스케줄 배치 등으로 적용 범위를 순차 확대한다.
AI 자율 실행은 점주의 통제권을 보장하는 안전장치를 바탕으로 단계적으로 적용된다. 초기에는 AI 제안 후 점주 승인을 거치는 방식을 거쳐 안전성과 손익, 오류율 기준을 통과한 업무에 한해 제한적으로 자율 실행을 허용한다. 실행 전 위험 차단과 사후 오차 분석을 통한 성능 보정 체계도 구축한다.
이번 기술 개발에는 국내외 유수 대학 연구진이 산학 협력으로 힘을 모은다. 인하대학교 산학협력단이 공동연구기관으로, 강원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위탁연구기관으로 참여하며, 김지훈 연세대학교 미래캠퍼스 교수가 AI 아키텍처 설계를 맡는다. 미국 브라이언트대학교 연구진은 사용자 편의성 검증과 국제푸드마케팅학회(SFMR) 네트워크를 통한 글로벌 협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원종관 컨트롤엠 대표는 “외식업에 필요한 AI의 가치는 현장 운영 부담을 얼마나 실질적으로 덜어주느냐에 달려 있다”며 “점주의 판단과 반복 업무를 처리해 업계 비효율을 해소하는 AI 매장 비서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2022년 설립된 컨트롤엠은 AI 기반 매장 운영 플랫폼 ‘레스토지니’를 통해 매출·비용·고객 데이터를 통합 관리하고 재고, 마케팅, 인사를 지원하는 푸드테크 전문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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