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시작, 매주 토요일 주민 만나
박수영 “500회까지 나아갈 것”
[헤럴드경제=이우중 기자]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이 매주 토요일 부산 남구 주민들과 만나 민원을 듣는 ‘국쫌만(국회의원 쫌 만납시다)’ 행사가 오는 31일 300회를 맞는다. 2020년 첫 행사를 시작한 이후 6년여 동안 약 7300명의 주민을 만나 1800건이 넘는 민원을 접수했고, 888건을 해결한 것으로 집계됐다.
29일 박 의원실에 따르면 ‘국쫌만’은 박 의원이 지난 21대 총선 당시 공약한 ‘민원인 대면 창구 상설화’를 계기로 시작됐다. 박 의원은 2020년 6월 13일부터 매주 토요일 오전 부산 남구 대연동 지역사무실에서 사전 예약 없이 주민들을 만나 생활 불편과 정책 제안을 듣고 있다.
박 의원실은 299회까지 민원 상담을 위해 ‘국쫌만’을 찾은 주민이 약 7300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했다. 서울과 부산을 오가며 이동한 거리도 약 24만㎞에 이른다고 밝혔다.
박 의원실에 따르면 그동안 접수된 민원은 총 1819건으로, 이 가운데 해결이 완료된 민원은 888건이다. 418건은 관계기관과 협의 등을 거치며 처리 중이고, 513건은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
분야별로는 교육·아동 관련 민원의 해결률이 61.3%로 가장 높았고 생활환경·안전이 59.5%로 뒤를 이었다. 접수 건수는 개인상담 등이 468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주거·재개발 372건, 경제·일자리 189건, 교육·아동 168건 등이 뒤를 이었다.
대표적인 해결 사례로는 대연역 2번 출구 엘리베이터 설치가 꼽힌다. 2020년 첫 ‘국쫌만’에서 접수된 민원으로, 좁은 보행로 탓에 24년간 설치가 어려웠던 엘리베이터를 지하철 환풍구 자리에 설치하는 방안을 찾아 2022년 11월 개통했다.
박 의원은 “오랜 공직 생활 동안 민원 처리 결과를 기약 없이 기다리는 주민들을 보며 누가, 언제,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 현장에서 답해주는 소통 창구를 만들고 싶었다”며 “정치와 행정은 국민의 주름살을 펴기 위해 존재한다는 소신으로 단 한 분이 찾아오시더라도 직접 만나 듣고 해결을 위해 끝까지 뛰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남은 민원 하나까지 모두 해결하겠다는 각오로 ‘국쫌만’ 400회, 500회까지 묵묵히 나아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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