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자본시장 연구기관 간 정보 교류·공동 연구 추진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자본시장연구원이 일본의 대표적인 자본시장 연구기관인 일본증권경제연구소(JSRI)와 손잡고 한·일 금융·자본시장 연구협력 확대에 나선다. 양국 자본시장을 둘러싼 제도와 정책 동향을 공유하고 공동 연구와 학술 교류를 통해 국제 연구협력 기반을 강화한다는 취지다.
자본시장연구원은 김세완 원장이 지난 28일 일본 도쿄에서 모리모토 마나부 일본증권경제연구소 이사장과 연구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일본증권경제연구소가 한국 연구기관과 MOU를 체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961년 일본 증권업계의 발의로 설립된 이 연구소는 금융·자본시장의 기능과 제도, 관련 법률 및 세제 등을 연구하고 정책을 제언하는 독립·중립적 연구기관이다. 2010년 공익재단법인으로 전환한 뒤 연구 성과 출판과 세미나 개최 등을 통해 자본시장 관련 학술 연구도 지원하고 있다.
일본 금융투자업계와 학계에서도 폭넓은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다. 일본거래소그룹(JPX)과 노무라홀딩스, 다이와증권 등 주요 금융기관의 경영진과 학계 인사들이 평의원 및 이사로 참여하고 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양국의 금융·자본시장 동향과 관련 법·제도에 관한 정보 교류를 확대하기로 했다. 연구자 간 정기적인 의견 교환과 인적 교류를 추진하고 공동 세미나 및 학술행사도 개최할 계획이다.
자본시장연구원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국 자본시장에 대한 상호 이해를 높이고 연구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국제 연구협력 기반을 넓혀 한·일 자본시장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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