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영락모자원 시설 보수·후원 물품 전달

임직원 공적 항공마일리지 사용해 공헌활동

SH 임직원 자원봉사자 및 관계자들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SH 제공]
SH 임직원 자원봉사자 및 관계자들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SH 제공]

[헤럴드경제=윤승현 기자]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 노사가 노후 복지시설을 정비하고 후원 물품을 지원하는 등 한부모가족 주거환경 개선에 나섰다.

29일 SH는 전날 서울 성북구 영락모자원에서 임직원과 노동조합이 함께 ‘2026년 주거환경 개선사업’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SH 임직원과 노동조합 관계자 30명을 비롯해 한국해비타트 서울지회 관계자 등이 참여했으며, 우리은행이 후원했다.

참가자들은 시설 내부 벽지를 새로 바르고 낡은 장판을 교체했다. 외부 담장 도색과 야외 놀이공간 노후 매트 철거 작업도 이뤄졌다.

시설 입소 가족과 직원을 위한 물품 기부도 진행했다. SH는 임직원들의 공무 출장 등으로 적립된 공적 항공마일리지를 활용해 생활용품을 구매해 전달했다. 공적 항공마일리지를 사회공헌 활동에 활용한 건 공사 설립 이후 처음이다.

후원 물품은 영락모자원에 입소한 19가구, 46명과 시설 직원들의 생활 안정 및 복지 증진에 쓰일 방침이다.

올해 SH는 영락모자원을 포함한 서울시 내 한부모가족 복지시설 5곳을 대상으로 주거환경 개선 사업을 추진 중이다. 시설별 노후 상태와 필요에 따라 공간을 보수하고, 입소 가족의 생활 환경을 정비할 예정이다.

이번 활동을 계기로 SH는 노동조합 및 유관 기관과 협력해 지역사회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공사가 보유한 자원을 활용한 지원 방안도 추가로 발굴한다.

황상하 SH 사장은 “노사가 힘을 모아 마련한 변화가 영락모자원 가족들의 일상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공사가 가진 역량과 자원을 활용해 지역사회에 필요한 사회공헌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SH는 서울시와 함께 지난 27일 발생한 구룡마을 화재 이재민의 주거 안정 지원 방안을 시행하고 있다. 시와 SH는 추후 임시숙소 및 대피소에서 나온 화재 이재민들에게 ‘긴급임시사용주택’과 ‘임시이주주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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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y@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