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정주영 창업경진대회’ 데모데이서 기조연설
[헤럴드경제=박세정 기자]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이 자신의 창업 경험을 공유하며 “익숙한 범위를 벗어나는 선택이 새로운 가능성을 연다”고 강조했다.
익숙한 환경에 안주하지 않고 때로는 과감하게 포기하는 결단이 더 큰 가능성을 열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29일 크래프톤은 장 의장이 전날 서울 코엑스 3층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26 정주영 창업경진대회’ 데모데이에서 ‘무한으로의 확장’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아산나눔재단이 주최한 이번 대회는 올해로 15회째를 맞는다. 정주영 현대그룹 창업자의 어록 ‘인간의 가능성은 무한하다’를 바탕으로 ‘무한(Infinite)’을 주제로 열렸다.
장병규 의장은 이날 연설에서 인간의 유한함이 오히려 무한한 가능성을 고민하게 된다는 계기가 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자신의 인생에서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낸 선택으로 ‘포기’를 꼽았다.
대학 시절 수학 공부에 최선을 다했지만 자신의 한계를 느끼고 진로를 바꾼 경험이 대표적이다. 이후 동아리 활동과 소프트웨어 개발에 매진하며 수년간 쌓은 노력이 성장으로 이어졌다고 강조했다.
네오위즈 공동 창업 당시 경험도 공유했다. 동료들과 함께 무언가를 만드는 즐거움이 몰입과 성장의 동력이 됐다고 전했다. 약 10년간 함께한 회사를 떠난 결정도 새로운 가능성을 찾는 과정이었다고 밝혔다.
해외 시장 진출 과정에서 얻은 경험도 강조했다. 장 의장은 게임 ‘테라(TERA)’의 북미 서비스 과정에서 겪은 시행착오가 글로벌 시장을 이해하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이때 축적한 경험은 ‘PUBG: 배틀그라운드’의 가능성을 판단하는 기반이 됐다고 덧붙였다.
크래프톤 미래 사업에 대한 구상도 소개했다. 장 의장은 게임과 피지컬 AI 외에도 새로운 AI 사업에 나서고 있다고 소개했다.
장 의장은 “저 역시 컴포트 존(Comfort Zone)을 벗어나 가능성을 더 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참가자 여러분도 이번 대회를 통해 각자의 가능성을 더욱 넓혀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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