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업 양질 일자리 마련·산후조리 우선순위 합리화”

“두 제안 달라… 단어보다 발언 맥락 봐 달라”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8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민생명안전위원회 제2차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8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민생명안전위원회 제2차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김해솔 기자] 청와대는 29일 최근 논란이 된 대통령의 국무회의 노동 발언 및 SNS 모자 보건 지원 언급과 관련해, 정책의 본질은 외국인 노동자 배제나 다문화 지원 폐지가 아닌 농어업 양질 일자리 마련과 산후조리원 이용 우선순위의 공정성과 합리성을 높이자는 데 있다며 발언의 맥락을 고려해 달라고 밝혔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이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의 국무회의 노동 일자리 발언과 SNS 모자 보건 지원 언급의 배경과 취지를 설명했다.

강 수석대변인은 우선 국무회의 발언에 대해 “국무회의에서의 노동 일자리 언급은 외국인 노동자가 핵심이 아니라 농어업 노동 분야의 지원이 너무 낮은 것이 문제이므로 임금 수준이 보장되는 질 좋은 농어업 생산적 일자리를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 주안점이었다”고 짚었다.

강 수석대변인은 “한편 소셜 미디어에 제시한 모자 보건 지원에 있어 문제 제기는 다문화 가정에 대한 지원을 없애자는 것이 아니라 산후조리원 이용 우선순위의 공정성과 합리성을 높여 모든 출산 가정이 공감할 수 있는 지원 체계로 개선할 필요성을 제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두 주제는 서로 다른 정책적 제안인 만큼 특정 단어보다는 발언의 맥락과 골자를 함께 고려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sunpin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