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월부터 3년간 경쟁력 결합…엔터 시장 공략
네이버 멤버십·간편결제 더한 글로벌 이벤트 계획
[헤럴드경제=차민주 기자] 인천 영종도에 있는 ‘인스파이어 아레나’가 오는 12월부터 ‘네이버 아레나’로 이름을 바꾼다. 네이버는 아레나 명명권 확보와 파트너십을 계기로 간편결제와 인공지능(AI) 등 자사 기술을 공연장에 접목해 오프라인 엔터테인먼트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
26일 네이버는 인스파이어 리조트와 아레나 명명권 확보 및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인스파이어 아레나의 공식 명칭은 ‘네이버 아레나 앳 인스파이어(약칭 ‘네이버 아레나’)로 바뀌게 됐다.
양사는 ‘네이버 아레나’ 명명권 계약을 넘어 ▷네이버 아레나, 디스커버리 파크 공연 개최 ▷Npay 안면인식 출입·인증 서비스 페이스사인과 Npay 월렛 기반 NFT(대체불가능토큰)를 활용한 현장 입장 ▷네이버랩스 디지털트윈 기술을 활용한 증강현실(AR) 내비게이션 등 다양한 영역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양사는 네이버의 온오프라인 기술력과 인스파이어가 아레나 운영 역량을 결합해 차별화한 공연 경험을 만든다는 구상이다. 네이버는 오프라인 기반 서비스 경험·멤버십 이용자 대상 혜택을 기반으로 브랜딩을 제공하고, 인스파이어는 글로벌 공연·스포츠와 같은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유치와 아레나 운영을 담당하는 식이다.
네이버 아레나의 명명권은 오는 12월 중 발효돼 3년간 유지될 예정이다. 이후 아레나 관련 대내외 커뮤니케이션에 새로운 공식 명칭이 적용된다. 네이버 아레나에서 펼쳐지는 첫 번째 이벤트는 오는 12월 25일부터 27일까지 열리는 ‘네이버X현대카드 더 식스(THE SIX)’로, 세계 여자 테니스 정상급 선수 6명이 모이는 토너먼트 대회다. 구체적인 명명권 확보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재후 네이버 엔터테인먼트 서비스 부문장은 “네이버는 인스파이어와 협력을 기반으로 ‘네이버 아레나’에 팀네이버의 브랜딩·기술·서비스를 소개하고, 차별화된 문화 경험을 제공할 랜드마크로 활용하겠다”라며 “앞으로도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이용자를 위한 혜택과 Npay 페이스사인 등 기술을 활용한 글로벌 이벤트로 이용자를 공략하겠다”고 밝혔다.
이한나 인스파이어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이번 파트너십은 아레나 운영 역량과 국내 플랫폼 기업의 기술·서비스 역량을 결합해 새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모색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네이버와의 협력을 통해 공연 관람 전반의 고객 경험을 발전시키고, 네이버 아레나만의 가치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chami@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