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누적 순영업수익은 역대 최대
우리은행 3분기 누적 당기순익 4.68%↑
3분기 주당 배당금 220원 결의
은행지주 중 유일 비과세 배당
[헤럴드경제=서상혁 기자] 우리금융그룹은 3분기 당기순이익 1조 492억원을 기록해 그룹 출범 이후 처음으로 두 분기 연속 순이익 1조원을 넘어섰다고 23일 밝혔다.
3분기 누적 순영업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6.2% 증가한 8조6803억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기업금융 중심의 대출 성장에 따른 이자이익 확대와 비은행 부문 비이자이익 증가가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고 우리금융은 설명했다.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2조658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9% 감소했다. 지난해 보험사 인수에 따른 염가매수차익 등을 제외하면 전년 동기 대비 18.7% 증가했다고 우리금융은 부연했다.
9월 말 기준 우리은행 원화대출금은 313조원으로 전년 말 대비 4.1% 증가했다. 그룹의 3분기 누적 이자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한 7조359억원을 기록했다.
비이자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13.9% 증가한 1조6444억원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장기금리 상승으로 유가증권 관련 손익이 감소했지만, 보험사 편입 효과와 계열사 간 시너지 확대가 수익 증가에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3분기 판매관리비용률은 전년 동기 대비 0.8%포인트 개선된 42.3%를 기록했다. 대손비용률도 전년 동기 대비 0.10%포인트 하락한 0.42%로 집계됐다.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9.5% 증가한 3조5428억원을 기록했다. 보통주 자기자본이익률(ROE)도 상반기 9.0%에서 3분기 누적 9.9%로 상승하며 자본 효율성이 한층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핵심 자회사인 우리은행의 3분기 당기순이익은 전분기 대비 22% 증가한 1조276억원으로 분기 기준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2조4006억원으로 전년과 비교해서도 4.68% 늘었다.
우리금융 이사회는 이날 3분기 주당배당금을 220원으로 결의했다. 우리금융은 국내 은행지주 가운데 유일하게 비과세 배당을 실시하고 있다.
우리금융은 지난해 9월 ‘미래동반성장프로젝트’를 통해 5년간 생산적·포용금융 80조원을 공급하겠다고 발표했다. 프로젝트 발표 후 1년 간 공급된 자금 규모는 생산적 금융 33조3000억원, 포용금융 1조4000원 등 총 34조7000억원으로 5개년 목표의 38.5%로 집계됐다.
hyuk@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