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블루시그넘과 MOU
사회인지 훈련·환자 회복 지원 기기
부광약품이 삼성서울병원, 멘탈 웰니스 스타트업 블루시그넘과 손잡고 조현병 환자의 사회인지기능 개선을 위한 디지털 치료제(DTx) 공동 개발에 뛰어든다.
부광약품은 지난 15일 삼성서울병원, 블루시그넘과 소프트웨어 의료기기(SaMD) ‘어펙터스(Affectus)’의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이제영 부광약품 대표, 최정석 삼성서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윤정현 블루시그넘 대표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3개 기관은 어펙터스의 탐색 임상 및 확증 임상 개발, 제품 고도화와 인허가, 임상 현장 적용 및 상용화 사업화 등 개발 전 과정에서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어펙터스는 디지털 기반의 사회인지 훈련을 통해 조현병 환자의 일상 회복과 사회 복귀를 지원하는 소프트웨어 의료기기다. 현재 삼성서울병원에서 탐색 임상시험이 진행 중이다.
기존 약물치료가 환청이나 망상 등 양성 증상 조절에는 효과적이지만, 대인관계와 사회 적응에 직결되는 사회인지기능 개선에는 뚜렷한 한계가 있다는 미충족 의료 수요에 착안했다.
부광약품은 오랜 기간 축적해 온 중추신경계(CNS) 질환 전문성과 의약품 사업화 경험을 제공한다. 이번 협력은 전통적인 합성의약품 중심의 CNS 치료 강자가 약물치료의 명확한 한계를 디지털 치료기기로 보완하는 ‘약물-디지털 융합 치료 모델’을 선제적으로 구축해 차세대 멘탈헬스케어 파이프라인을 확보하려는 전략적 행보로 풀이된다. 최은지 기자
silverpaper@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