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상의와 산학 상생 협약, 국가연구소 인재·연구성과·인프라 기업과 연결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국가연구소가 보유한 우수 과학기술 인재와 첨단 연구성과가 대전지역 기업의 기술혁신과 연구개발(R&D) 경쟁력 강화에 투입된다. 국가연구소에서 키운 인재가 지역 기업에 취업해 정착하는 선순환 생태계 구축도 추진된다.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는 7일 대전 UST 대학본부에서 대전상공회의소와 지역 맞춤형 인재의 정주 생태계 조성 및 기업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UST를 구성하는 30개 국가연구소 스쿨의 인재와 연구성과, 첨단 연구인프라를 대전지역 기업의 현장 수요와 직접 연결하는 것이다.
양 기관은 기업 기술혁신과 R&D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산·학·연 협력사업을 발굴하고 첨단기술 분야 재직자 교육 및 전문교육 프로그램을 연계한다. 과학기술 인재와 기업을 잇는 인턴십·취업·채용 프로그램도 추진한다.
특히 국가연구소의 연구인력·연구성과·연구인프라와 대전상의 회원기업의 기술 수요를 연결해 기업이 현장에서 겪는 기술적 어려움을 해결하는 데 힘을 모을 계획이다.
UST는 이를 통해 국가연구소에서 양성한 R&D 맞춤형 인재가 지역 기업에 취업하고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기업 재직자를 대상으로 전문교육도 제공해 지역 산업계의 기술혁신 역량을 끌어올릴 방침이다.
아울러 UST는 학생들이 연구 기획부터 사업화까지 전주기를 경험토록 하는 ‘UST 영사이언티스트+’ 사업을 활용해 지역 기업의 기술적 난제 해결에 나선다. 대전 지역 기업의 애로기술을 과제로 채택하고, 학생들이 국가연구소 딥테크를 활용한 해결책을 제시하고, 향후 후속 공동연구 등 산학연 협력으로 이어지도록 할 계획이다.
UST는 국가연구소를 활용한 지역 상생 모델을 다른 지역으로도 확대하고 있다. 전남·광주지역 산업에 특화한 ‘AI 모빌리티’ 플래그십 전공을 신설해 2027학년도 전기 신입생을 모집 중이다. 지역 인재 유출을 줄이고 국내외 우수 인재가 지역에 정착하는 ‘지·산·학·연 통합 생태계’ 구축이 목표다.
강대임 UST 총장은 “국가연구소의 우수한 연구 역량과 인재가 지역 기업의 성장으로 이어질 때 과학기술이 지역 경제를 살리는 선순환이 만들어진다”며 “첨단 기술과 과학기술 인재가 대전 기업의 R&D 경쟁력 강화와 기술혁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산학협력 생태계를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nbgkoo@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