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6일(현지시간) 중간선거 ‘깜짝 승리론’을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서 “내 집회에 모인 군중과 열기는 믿을 수 없을 정도”라며 “아무도 이런 광경 본 적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곳곳에서 선거 판세를 뒤집고 있다”고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일 텍사스주와 오클라호마주 방문을 시작으로 거의 매일 지역 순회 유세를 하고 있다.
11월3일 중간선거가 한 달도 남지 않은 만큼, 민주당 후보와 접전을 펼치고 있는 공화당 후보를 지원하는 동시에 지지층 결집에도 나서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직접 선거판에 뛰어든 후부터 공화당에 불리한 분위기였던 선거 판세가 바뀌고 있다는 주장을 하는 것으로 읽힌다.
트럼프 대통령은 “가짜뉴스도 이(판세 변화)를 알고 있지만, 그들은 시청자들에게 진실을 전하기를 원치 않는다”며 “모든 게 실제로 일어나고 있다. 바보 민주당원(Dumocrats·Democrats와 Dumb의 합성어)은 이를 전혀 예상하지 못한다”고 했다.
그는 “‘중간선거 서프라이즈’(Midterm Surprise)를 지켜보라”고 강조키도 했다.
트럼프, ‘성과 홍보’ 광고 세금 논란 일자
“앞으로는 내가 비용 지불하겠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중간선거를 앞두고 자신의 국정 성과를 홍보하는 광고에 세금이 투입됐다는 논란이 일자 직접 비용을 대기로 하는 등 거듭해 힘을 주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트루스소셜에서 “급진 좌파는 위대한 미국을 긍정적으로 홍보하는 광고를 정부 돈으로 집행한 일에 화가 나 있다”며 “앞으로는 내가 비용을 지불할 것”이라고 했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자신을 위해 조직된 ‘슈퍼팩(특별정치활동위원회)’ 중 하나인 MAGA Inc.의 자금이나 사재로 광고 비용을 내겠다는 이야기다.
다만 국정홍보 광고에 세금이 투입된 일에 대해선 “이는 상당히 일반적인 일”이라며 정당하다는 입장을 유지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주까지 트럼프 대통령과 정책을 홍보하는 영상 광고를 최소 13편 제작했다.
‘정글의 왕’이라는 제목의 광고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선거 유세 장면과 함께 사자와 독수리의 모습도 등장한다.
다른 광고는 뉴욕 부동산업계에서 활동하던 젊은 시절부터 대통령이 되기까지 트럼프 대통령의 인생을 조명한다.
이란 전쟁과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체포 작전의 성과를 부각하는 광고도 있다.
각 광고 말미에는 ‘미국 정부가 비용을 지불했다’는 문구가 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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