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가수 심수봉이 김다현 공개 저격 사건 이후 방송에 등장한다.
7일 밤 방송되는 EBS ‘스페이스 공감’에는 1세대 싱어송라이터 심수봉이 출연한다.
이번 방송은 1978년 데뷔 이후 48년간 음악 여정을 이어온 심수봉의 무대가 펼쳐진다.
심수봉을 스타 반열에 올린 1978년 대학가요제 참가곡 ‘그때 그 사람’을 비롯해 ‘사랑밖엔 난 몰라’,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 ‘미워요’ 등 오랜 시간 대중의 곁을 지켜온 히트곡들로 채워진다. 또한 ‘음악 신동’이라 불리던 어린 시절부터 다져온 피아노 연주를 엿볼 수 있는 ‘왕벌의 비행’ 무대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무려 47년 만에 다시 기타를 잡은 심수봉의 무대는 짙은 감동을 예고한다. 상처를 딛고 부르는 ‘내 님의 사랑은’, 그리고 미국 민요를 직접 개사한 ‘품어줄 안아줄’ 무대는 시청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할 예정이다.
앞서 심수봉은 지난달 20일 한 지역 축제 행사에서 54살 어린 후배 김다현의 무대에 대해 “앞에 노래를 부른 가수가 내 머리를 어지럽게 했다. 젊은 아가씨가 노래가 뭔지, 삶이 뭔지도 모르는 것 같다”고 공개 저격했다.
해당 발언은 논란으로 이어졌고, 심수봉은 이튿날 사과문을 발표했다. 심수봉은 김다현과 그의 가족들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다며 “저는 많은 사람이 지켜보는 지방의 한 트로트축제 무대 위에서 말 그대로 실언을 했다”며 “어른으로서 후배가수의 마음에 상처를 주는 말을 한 점은 분명 잘못됐다”고 전했다.
이후 김다현 역시 SNS를 통해 “심수봉 선생님과 직접 통화도 했고, 선생님께서 직접 사과의 말씀도 해주시고, 격려도 따듯한 위로도 해주셨습니다”라며 “저는 마음 잘 추스를 테니 걱정 마시고 우리 밝은 모습으로 만나요”라고 글을 게재해 논란을 일단락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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